목록홍자매(최사) 표절과 고의성 (2)
아게하의 나비효과
2011년 3월, 이 이었던 시절 기사입니다. 아시다시피,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김은정 작가님의 와 표절시비가 일었죠. 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oid=079&aid=0002231947&sid1=001 기사에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. 『 한 방송관계자는 “리얼 버라이어티 부분이 너무 흡사하다. 심지어 주인공 이름까지 같다”라고 귀띔했다. 』 2011년 3월 일 당시, 남자주인공의 이름은 "독고 진"이 아니라, 김은정님 작품의 남자주인공 이름이었고, 김 작가님 판권을 가진 제작사에게 딱 걸린 홍자매는 '내용증명' 크리에 놀라 서둘러 구두합의를 봅니다. 시놉수정이 급히 이뤄지면서, 이승기 씨는 하차했습니다. 그 후, 드라마 제목은 ..
序. 하 수상한 시절, 안녕들하십니까. 저는 로맨스 장르의 소설을 쓰는 아게하라고 합니다. (최근작은 '스팅'입니다.) 최근, 모 사건을 지켜보며 안녕하지 못했던 1人이기도 합니다. '클리셰'와 '장르적 유사성'이라는 글자를 볼 때마다 마음 어딘가에서 차가운 분노가 끓어오르더군요. 물론 그 분노 덕분에,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됐으니 많은 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. 오늘은 지난 2011년에 저에게 있었던 어떤 "사건"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앉았습니다. 2011년 봄은 개인적으로 참 잔혹했습니다. 4월 8일에 부친상을 당했고, 4월 30일엔 조모상까지 치렀습니다. 온몸이 가루가 될 것처럼 고통스러웠던 5월 어느 날, TV에 '독고 진'이라는 사람이 나오더군요.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로 그 '독고 진'이요. 홍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