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mnibus/스팅 Sting 2010

스팅 표지글 완성

아게하(あげは) 2010. 4. 21. 14:57

<뒤표지 글>

격통(激痛),

다가갈수록 찌르는 듯 아프지만
그래서 널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.

“싫어도 어쩔 수 없어! 이제 와서 그러면 내가 너 놔줄 거 같아?
그렇게 벌어먹는 인간이 지금 너 좋다고 이러는 건 안 보여?”

세상에 태어나 한없이 미안했던 여자, 장유원
세상에 왜 홀로 남았는지 궁금했던 남자, 문태라

서걱대는 눈으로 하늘을 보던 그들이 지금, 사랑을 시작한다





<앞표지 글>

그가 동물이었다면 아마 육식을 했을 것이다. 날개를 갖고 태어났다면 시력이 9.0이라 100m 앞의 개미까지 알아보는 매였을 것이고, 땅을 기었다면 흑표였을 것이다. 검은 표범은 배가 불러도 기분에 거슬리면 닥치는 대로 사냥을 하니까.